구학관 목사 (Pastor Kuh)

Description

구학관 목사 | Pastor Kuh (2005.5 ~ 현재)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선진들은 한결같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갈 6:17).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 앞에서 자랑할 것들이 있었습니다. 순전한 하나님 말씀을 전한 죄로 톱에 썰려 죽고, 칼에 찔려 죽고, 불에 타서 죽고, 맹수에 찢겨 죽고,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순교 당하지는 않았어도 돌을 맞고, 매를 맞고, 뺨을 맞고, 침 뱉음을 당하고, 옥에 갇혔습니다. 핍박을 받지는 않았어도 잠 못자고, 굶주리고, 추워 떨고, 병들고, 헐벗었습니다. 부끄럽게도 나에게는 주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나 신약의 사도들에게 있었던 그런 예수의 흔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도 주님께 받은 분명한 부름이 있습니다. 그것은 만민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곧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모르기에 십자가의 도를 미련하게 생각하는 비 기독교인들에게, 그리고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지 못했기에 십자가의 도를 꺼려하는 준 기독교인들에게, 십자가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전하는 것입니다. 순전한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로 죽었던 영혼들이 살아나고 구원받은 영혼들이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불완전하지만 교회를 통하여 개인과 가정과 일터가 거룩과 사랑과 공의가 충만한 하나님 나라로 변화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 안에서 한 가족된 성도들과 함께 천국의 삶, 곧 성령 안에서 평강과 희락과 자유가 충만한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훼방 자요 핍박 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딤전 1: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