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조치 안내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조치 안내 (3) [6/05/20]

우리는 그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특별히, 우리가 시설을 사용하는 미국교회의 방침을 존중해야 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는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로) “대면예배”의 시기와 범위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on-line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오래 전에 오픈한) 한국 교회들의 시행착오와 교훈으로부터 배우고, (경건하면서도 지혜로운) 소수 미국 교회들의 오픈 일정을 검토해 본 결과, 이제는 우리도 교회에 모여 예배드릴 때가 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우리 교회들과 세상을 위하여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 그리고 (하나님이 진노를 거두실 때까지) “생활속의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는 우리의 책임을 다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 가운데 안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음을 믿고, 아래와 같이 교회 오픈 계획을 (잠정적으로) 결정했습니다. [2단계 오픈 계획은 상황을 지켜본 후 발표 예정]

1단계 오픈 계획: 7월 5일(주일)부터 시행

어른 예배:
1)  새벽예배: 지금과 같이 on-line “오늘의 말씀 묵상”(화-금)을 계속합니다.
2)  삼일예배: 집에서 Zoom으로 예배드립니다.
3)  주일예배: 교회에서도 드리고 인터넷으로도 실시간 방송됩니다.
–   주일예배 후 친교는 계속 없지만, 새신자/방문객은 목회자와 교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   어른들 가운데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특별히 65세 이상 되신 분들은, 집에서 예배드리실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원하시는 분은 집에서 예배드리셔도 좋습니다.

어린이 예배: 어린이들은 집에서 보호자 1명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방문객 자녀는 예외
1)  지금과 같이 어른예배에 동참하며 서 목사님의 어린이 설교를 듣습니다.
2)  지금과 같이 서 목사님이 보내주시는 video 자료로 성경공부를 합니다.
–   중등부 학생들은 담당 선생님들과 함께 zoom으로 성경공부를 합니다.

구역 예배:
1)  6월 12일(금) 전반기 합동구역예배를 마지막으로 (zoom), 여름 방학에 들어갑니다.
2)  7월 중순부터는 매주 금요일에 zoom으로 성경공부/주제별 세미나를 할 예정입니다.
3)  9월 초부터는 예전과 같이 (zoom으로?) 구역별 모임을 갖습니다.

주일예배 참석 수칙:

1)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과 몸이 아픈 분들(e.g., 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프거나 숨이 찬 분들)과 코비드 환자와 접촉한지 2주가 안된 분들은 예배참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예배당 건물에 들어오시면 이마 체온 측정기로 체온을 측정합니다.

2)  집을 떠나기 전에 주보를 미리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   화장실을 미리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후 예배당 건물에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   악수나 hug 대신 목례나 “주먹인사”로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   가능하면 성경책과 찬송가 외에는 아무 것도 만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   헌금은 본당 입구에 있는 헌금함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4)  입당하면 이웃과 6’ 이상의 거리를 두고, 한 줄 건너, 표시된 자리에 착석하시기 바랍니다.
–   예배중에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인도/설교/특송/기도할 때는 예외.

5)  예배당을 나가실 때 손세정제로 손을 닦으시기 바랍니다.
–   주차장에서도 6피트를 유지하고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   마스크를 벗었을 경우, 기침/재채기를 할 때 티슈/소매로 입/코를 가리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 한국 뉴스에 따르면, “큰 교회 예배에서는 감염자가 없었는데, 작은 교회 소모임에서 (i.e., 좁은 공간에서 소리내어 찬송하고 기도하고, 밀접하게 모여 대화하고 식사했을 때) (침방울이 확산되어)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하고, 그런 환자들이 “신규 감염자의 80%(!)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늘 이웃을 생각하고 “생활속의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고 예배드릴 때 (무엇보다도, 마스크를 쓰고 6피트 이상 거리를 유지할 때)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즐겁고 반갑고 복된 안식일 주일”을 즐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구학관 목사 드림.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조치 안내 (2) [3/20/20]

3월 20일(오늘) 현재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국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숫자는 15,000명을 넘어섰고, 뉴욕 주에서만 7,8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플로리다 주의 감염자 숫자도 520명을 넘었고, 그 중에는 UCF 학생 1명과 UCF 연구단지에서 일하는 군 계약직 직원 1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사는 동네에도 확진자들이 나타난 겁니다. 또한, 방금 전 보도에 따르면, Orange County는 오늘부터 밤 11시-새벽 5시 사이에 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뉴욕과 LA 등 대도시가 이미 취한 조치들을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올랜도에서도 올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i.e., 거의 5개월 간) 교회에서 모이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1주일 동안 쉬었던 삼일예배와 새벽예배를 3월 30일(월)부터, 아래와 같이 “축소하여”, on-line으로,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상황 변화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1. 삼일예배는 “온라인 수요설교”로 대체합니다.
  2. 새벽예배는 “오늘의 말씀 묵상”으로 대체합니다.

주일예배는 지난 주일과 같이 오후 1시에 교회에서 Live streaming으로 드리되, 예배위원 5명만 참석하여 드립니다. [어른/어린이 설교자, 기도위원, 반주자, (특송)]

구역예배는 구역인도자들과 의논한 후 얼마나 자주, 어떻게, 드릴지 결정해서 추후에 알려드립니다.

우리 크리스천은 (대통령과 주지사와 시장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권세”에 “복종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진정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social distancing을 지키고, CDC의 모든 권면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 크리스천은 “만 왕의 왕이시고 만 주의 주”이신 주님의 “지상 대명령”에 순종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육신”을 복되게 하는 것 이상으로 그들의 “영혼”을 복되게 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pandemic을 맞아 불안과 두려움과 초조에 휩싸인 사람들에게 주님의 평화와 선하신 뜻을 알려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역경은 복음을 전하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과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명목적인” 교인들에게 창조주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주위에 이런 분들이 있으면, 주일 날 교회 Live streaming 예배로 초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마음을 주시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기도하면서, 도우시기 바랍니다. 기독교의 사랑은 (세상의 상식과 논리와 경험을 초월하는, 희생이 따르는) “십자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어려운 때를 지나가고 있지만, 주님의 주권과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믿음으로, 늘 “성령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강과 자유”를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 안에서

구학관 목사 드림.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내나니 …” (요일 4:18).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조치 안내 (1) [3/14/20]

미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49개 주로 확산되고 연일 증가함에 따라, 어제 Trump 대통령이 드디오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DeSantis 주지사는 이미 2주 전에 플로리다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중 집회를 삼가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연방정부의 권고와 주정부의 명령에 따라, 각급 학교들도 어제 잠정적으로 수업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성도들 대부분이 거주하는 Seminole County와 Orange County도  2주동안 초중고등 학교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UCF도 모든 수업을 on-line으로 돌렸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교회와 성도들은 “세상의 빛”으로, “만민을 복되게 하는 자들”로, 부름받았습니다. 물론, 교회와 성도들이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수고하는) 세상의 권세자들”의 결정과 권면에 순복해야 합니다 (롬 13:1-7). “(비둘기같이 순결하지만 또한) 뱀같이 지혜롭게” 행함으로, 불필요한 위험과 고난을 자초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 10:16,23); 모든 학교들이 모임을 중단했는데, 계속 교회에 모여 예배를 강행함으로, “만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무지를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고,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 3:1ff). 

이런 교회의 사명과 현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서, 반석교회 목회위원회도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2-3중 동안, “모여서 드리는” 모든 정기 예배와 모임을 쉽니다: 매일 새벽예배, 화요일 어머니 성경공부, 삼일 예배, 주말 구역예배를 쉽니다. 그리고, 3/15일(내일)부터 주일예배는 on-line으로 드립니다 (www.bansokchurch.org):

주일이 되면, 모든 집안 식구들이, 어린이들을 포함하여, 거실 컴퓨터 앞에 둘러앉아,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듯이, 예배드리시기 바랍니다. 모든 전화를 꺼놓고, 미리 주보를 프린트해 놓고, 녹음된 예배를 들으면서, 예배 순서에 따라, 드리시기 바랍니다; 같이 개회찬송을 부르고, 같이 십계명과 주기도문으로 신앙고백을 하고, 같이 찬송을 부르고, 같이 어린이 설교를 듣고, 같이 성가대 찬양을 듣고, 같이 금주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같이 어른 설교를 듣고, 같이 헌금하고, 같이 교회 소식을 듣고, 같이 폐회 찬송을 부르고, 같이 축도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가정별로 예배드리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 안에서 식구된) 형제/자매들을 사랑함으로 예배에 임하고 + “가난한 심령과 깨끗한 양심과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드릴 때, 온 성도가 예배당에 함께 모여 예배드릴 때와 똑 같이, 하나님은 우리 예배를 기뻐 받으시고 우리는 큰 은혜를 받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세상 역사의 유일한 주관자는 하나님 한 분뿐인 것을 믿습니다; 오늘날도 세상의 모든 전쟁과 테러와 기근과 지진과 산불과 홍수와 쓰나미와 전염병을 일으키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인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신 말씀을 믿습니다 (롬 8:28).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기간 동안, 이번 코로나 사태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지금이 하나님이 이루고 계신 구속역사에서 어떤 때인지 깨닫고,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이루는 복된 기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0년 3월 14일(토).

주님 안에서 형제된 구학관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