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 (Fellowship)


코이노니아 (Koinonia)

주님은 지상에 계셨을 때 제자들, 죄인들, 세리들과 함께 먹고 마시셨습니다. 이들에게 진리를 가르치셨을 뿐 아니라 이들과 같이 사셨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예수님의 본을 받아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 가정교회)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행 2:46). 식탁에서 삶을 나누고 서로를 섬겼습니다. 주님 안에서 삶을 나누는 정기적인 교제(fellowship)를 통하여, 초대 교인들은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갔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그의 뜻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영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주일 전교인 친교

우리도 예수님과 초대 교회 성도들의 본을 받아 2주에 한 번 예배 후 식탁 교제를 갖습니다. 모든 근심과 걱정거리를 주님께 맡기고 우리들의 차이를 제쳐놓고, 예배 후 남아 테이블에 앉아 같이 먹고 마십니다. 매주 갖는 이 애찬은 “공급하시는” 주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에 대한 우리 믿음의 구체적인 표현이자 주님 안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입니다. 또한, 주일 애찬은 나중에 천국에서 매일 주님과 함께 먹을 잔치를 미리 맛보는 것이요, 그 천국잔치를 소망하는 우리 마음의 표현입니다. 주일 예배와 함께 매주 갖는 이 식탁교제는 우리를 세상과 분별된 거룩한 백성으로 빚어가고, 동시에 우리 믿음의 진지함과 아름다운 지상 천국의 가장 큰 증거가 됩니다.

주중 소그룹 친교

매주 한 번 소그룹으로 가정에서 모여 보다 긴밀한 교제를 갖습니다. 같이 성경을 공부하고, 삶의 이야기를 성공담과 실패담을 모두 나누고, 삶에서 받은 하나님의 축복을 증거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며, 함께 식사나 간식을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함께 자라가며, 참된 우정을 쌓고, 서로를 돌보는 시간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강건케 하고 소망을 주는 시간입니다. 주일 친교와 함께, 이 소그룹 친교는 하나님 나라 시민으로서의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줍니다.